remember
할아버지 따라 다녔던 제주언덕 위의 공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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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릴 적 거닐던 무릎을 간지럽히던 풀 향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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터키 여행 중 우연히 만난 호수의 냄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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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년 전 3월 13일 오후 6시의 바다

Number
Date
Title
01
4월 12일
할아버지 따라 다녔던 제주언덕 위의 공기
02
4월 12일
어릴 적 거닐던 무릎을 간지럽히던 풀 향기
03
4월 11일
터키 여행 중 우연히 만난 호수의 냄새
04
4월 11일
10년 전 3월 13일 오후 6시의 바다
05
4월 11일
어머니가 해주셨던 김치찌개 냄새
06
4월 10일
15년 전 성년의 날에 받았던 향수의 잔향
07
4월 9일
겨울에 귤 까먹고 난 뒤 손의 향기
08
4월 8일
일본 유학 당시 아침 10시의 거리 냄새
밤새 공부하고 늦은 새벽 잠에 든 후
느즈막이 일어나 맑은 공기로 잠을 깨웠던
7년 전 일본 유학시절을 추억하고 싶어요.
당시 저는 1년간 일한 돈을 모아
빨간색 낡은 중고차 한 대를 마련했어요.
어딘가로 떠날 여유는 없었지만,
매일 아침 주차장에서 그 차를 보는 것만으로
설레습니다.
가끔 여유가 생기는 날엔 가까운 옆 마을로
드라이브를 갔습니다.
하루를 시작하는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며
이리저리 골목을 걷던 시간이 참 행복했습니다.
점심 장사를 준비하는 식당의 고소한 향기,
곳곳에 심어진 은행나무의 씁쓸한 향기,
상쾌한 아침의 향이 더해져 공간을 가득 메웠죠.
09
4월 7일
비온 뒤 새벽 아침의 냄새
10
4월 6일
비온 뒤 새벽 아침의 냄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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